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제(3~5도)보다 낮아, 해넘이를 보는 때에도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12월 31일 해가 지는 시각은 대전 오후 5시 25분, 홍성 5시 27분, 보령 5시 28분께가 되겠다.
2026년 새해를 맞는 1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더 떨어져 대전 -12도, 세종 -12도, 홍성 -9도 등 -13~-8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1도, 세종 -2도, 홍성 -2도 등 -3~-1도가 예상된다. 모레(1월 2일)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이 되겠고, 낮 기온도 0℃ 이하로 매우 춥겠다. 1월 1일 일출 시각은 대전 오전 7시 42분, 홍성 7시 45분, 보령 7시 45분으로 각각 예상된다.
1월 2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충남서해안에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충남권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 안팎(산지 70㎞/h(20㎧)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일출이나 일몰을 지켜볼 때 옷을 충분히 착용하고 방한도구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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