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탁재훈 새 장가가나…시상식 中 열애 고백 “참아줘”
방송인 탁재훈이 열애를 언급했다.
탁재훈은 지난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5 SBS 연예대상’에서 네 번째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그는 대상을 받으면 열애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겠냐는 질문에 “오늘 대상을 타면 말씀드리겠다. 만약 대상을 못 받는다면 계속 숨기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앉은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듯한 입 모양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어디선가 보고 있을 그녀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다. 대상 탈 때까지만 참아줘. 그전에 들키면 우리는 헤어지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이날 탁재훈은 대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대신 ‘마이턴’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추성훈과 함께 신스틸러상을 받았다.
추성훈은 “애드리브로 한 장면인데 너무 호흡이 맞아서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근데 사실 우리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탁재훈은 “이 상이 싫은 게 아니고 이상한 느낌이다. 더 큰 상을 기대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이런 상을 주니까 너무 감사하다”면서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다. 성훈이는 그런 사이 아니라 했지만 굉장히 매력 있는 친구라서 앞으로 좀 더 프로그램에서 잘 돼서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꼭 ‘마이턴2’가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연예대상은 이상민의 품에 안겼다. 강력한 대상 후보였던 유재석은 ‘AI가 뽑은 SBS의 얼굴’을 받았으며 지석진과 서장훈은 무관에 그쳤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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