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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강 의원의 1억 수수 의혹 관련 고발 건을 배당받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강서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2022년 4월 21일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와 자신의 보좌진이 김경 시의원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며 김 원내대표를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다음 날인 4월 22일 돈을 제공한 김 시의원이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당시 김경 시의원은 다주택 보유 논란을 받고 있어 후보로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었다.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신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은 지난 30일 경찰에 강 의원 과 김 원내대표, 김경 서울시의원 등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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