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방부에 따르면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 또는 변경 예정인 국방 정책·제도로는 ▲예비군훈련비 참가비 신설 및 인상 ▲장기간부 도약적금 시행 ▲장병 기본급식비 단가 인상 등이 있다.
우선 내년부터 지역예비군 훈련비(기본·작계훈련)를 신설해 모든 예비군에게 전 유형의 훈련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훈련에 참가하는 5∼6년차 지역예비군에게는 2만원, 대학생예비군에게는 1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동원훈련Ⅰ형 훈련비는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동원훈련Ⅱ형(4일) 훈련비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오른다. 급식비 또한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된다.
국방부는 "2030년까지 예비군훈련비를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병 기본급식비 단가 또한 2025년 1만3000원에서 2026년 26년 1만4000원으로 올린다.
국방부는 또 임관 간부 중 장기복무 확정자 대상 적금 가입을 통해 정부지원금을 지원한다.
정부지원금 지원은 3년간 개인 적금 납입액 (월 최대 30만원)에 대해 100% 매칭 지원한다. 적금 만기 시 약 2300만원의 자산형성이 가능하다.
국방부는 "적금 가입은 관련 법 개정 및 은행 시스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간 군인 자녀에게만 지급하던 꿈도전지원금을 내년부터 군무원 자녀까지 확대해 지급한다.
꿈도전지원금은 예산범위(28억원) 내, 1학년 1학기 성적순으로 지급한다. 국방급여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잦은 전학 및 격오지 거주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군인 자녀들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어디서나 입학할 수 있는 군인 자녀 자율형 공립고인 영천고등학교가 2026년 3월 개교한다.
국방부는 이 외에도 ▲군 장병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 (장병e음) 제공 ▲50만 드론전사 양성 추진 ▲‘민주주의와 헌법수호’ 장병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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