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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내 최대 규모의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한 올해 하반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비상장사를 포함한 국내 기업 1299곳을 대상으로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의 이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7개 등급(AA·A·BB·B·C·D·E) 가운데 하나를 부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가운데 A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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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기·발전·수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기업 30곳이 포함된 유틸리티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유틸리티 부문 평균 점수 대비 150% 이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상수도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정수장 운영, 현장 안전 점검 체계 강화를 위한 안전기동반 운영 등 안전·에너지·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운영 성과가 평가에 반영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4년 연속 ESG 최고등급 달성은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향한 공사의 책임 있는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물관리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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