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더 빛나는 서초전성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은 서초구는 경제·주거·문화·미래 전반에 걸친 4대 도시 비전을 중심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민선 8기 동안 서초는 도전의 순간마다 혁신을 거듭하며 한 걸음씩 도약해 왔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차곡차곡 쌓아왔다”며 “2026년에는 힘차게 도약해 더 빛나는 서초전성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초구가 제시한 2026년 핵심 비전은 △활력 경제도시 △명품 주거도시 △일상 문화도시 △미래 약속도시 등 네 가지다. 전 구청장은 이를 ‘미래를 밝히는 빛’, ‘삶을 지키는 빛’, ‘일상을 채우는 빛’, ‘도약을 이끄는 빛’이라는 상징적 키워드로 설명했다.
먼저 활력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12개 주요 골목상권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양재 AI 특구’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AI 기업 1,000개 유치를 목표로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명품 주거도시 분야에서는 재건축 공정관리 강화를 통해 양질의 주택공급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공원과 주민 편익 기능을 결합한 ‘혁신형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아울러 도심 곳곳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녹색보행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일상 문화도시 비전 아래서는 ‘독서가 일상이 되는 도시’ 조성을 지속 추진하고, 서초구가 유일하게 한강을 품고 있는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복합 문화관광지로 육성한다. 문화와 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미래를 대비한 미래 약속도시 전략도 제시됐다. 도시의 미래 모델을 제시할 ‘서초타운 통합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통해 교통·상업·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아이들에게는 더 안전한 통학길을, 청년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어르신에게는 돌봄과 존엄을 지키는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구민의 삶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도 구민과 함께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모든 구민의 노력과 열정이 모여 ‘더 빛나는 서초전성시대’를 함께 완성하길 기대한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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