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같은 1억도 건진보다 강선우·김병기가 100배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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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같은 1억도 건진보다 강선우·김병기가 100배 나빠”

이데일리 2025-12-31 10:0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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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공천 대가 1억이더라도 ‘브로커 건진법사가 받은 1억’보다 ‘(당시) 민주당 공관위원 강선우가 받고 민주당 공관위 간사 김병기가 묵인한 1억’이 백배 더 나쁘다”고 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왼쪽),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 전 대표는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민중기 특검은 ‘건진법사 전모씨가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북도의원(봉화군) 공천 대가로 국민의힘 예비 후보로부터 정치 자금 1억 원을 수수하는 등, 대통령 부부 및 유력 정치인 등과의 친분을 이용해 권력에 기생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정을 사익 추구 도구로 전락시키고 정당의 공천 제도를 매관매직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국정을 농단했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건진법사는 ‘브로커’였을 뿐이지 김병기, 강선우는 민주당 ‘공관위원, 공관위 간사들’이었습니다”며 “민주당 하청 특검인 민중기 특검이 수사했더라도 차마 김병기, 강선우는 구속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병기씨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그만두든 말든 중요하지 않다”며 “공관위에서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이상 민주당 전체가 수사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공천 위해 민주당에 돈 준 것으로 보도된 사람은 우리 당 진종오 의원이 김민석 총리를 위해 당비 대납한 의혹을 폭로한 바로 그 김경씨”라며 “실제로 지방선거 공천받았다 한다. 제가 이미 말했듯이 ‘김병기 특검’ 반드시 필요하다. ‘잡범’인 줄 알았는데 ‘잡범’이 아니었다. 김경씨의 김민석 총리 당비 대납 의혹까지 특검 수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전날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대화는 사안을 알게 된 후 너무 놀라고 당황한 상태에서 경황없이 상황을 보고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과정의 일부였고 해당 내용이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그대로 녹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전 신상 발언에서 사의를 표명하며 “이 결정은 제 책임을 회피하고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저의 의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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