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김준호씨 참고인 조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상설특검,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김준호씨 참고인 조사

연합뉴스 2025-12-31 10:01:25 신고

3줄요약

쿠팡CFS 인사팀 근무 이력…일용직 운용·관리방식 등 확인할 듯

상설특검, 쿠팡CFS 압수수색 상설특검, 쿠팡CFS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쿠팡 수사 무마·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쿠팡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압수수색 중인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CFS) 입구 모습. 2025.12.23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관봉권·쿠팡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인 김준호씨를 31일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45분께 특검팀 사무실 건물에 도착한 김씨는 "(쿠팡의 취업 규칙 변경은)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회사에서 고안한 방법들이 있었다"며 "특검의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2022년 11월부터 5개월간 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CFS) 호법물류센터 인사팀에서 근무하면서 이른바 'PNG 리스트'라고 불리는 '블랙리스트' 문건을 활용해 취업 지원자들을 배제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김씨는 퇴사 이후 이를 언론에 공익 제보했다.

김씨가 공개한 이 리스트에는 1만6천여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연락처 등 개인정보와 취업 제한 사유 등이 담겼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퇴직금 미지급 의혹'과 관련한 쿠팡의 일용직 운용·관리 방식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씨가 제보한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내용들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앞서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2023년 5월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 성격의 금품을 체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traum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