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와 청년 대출 부담·직장인 식비 부담 덜고 신산업 활로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마이너스 통장 발급 보증으로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운다.
신혼부부와 청년의 전세자금 대출 이자 부담, 중소기업 근로자의 밥값 부담도 덜어준다.
인공지능(AI) 교육을 늘리고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돕는 등 신산업의 활로도 찾는다.
▲ 신중년 유연근무형 일자리 지원사업 = 주 24∼35시간 유연근무제로 신중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1인당 월 40만원의 경상 운영비를 지원한다. 50세 이상 중장년의 경력 활용과 기업의 부담 경감을 동시에 노린 정책이다.
▲ 소상공인 희망채움통장 발급 = 신용 7등급 이상 자영업자에게 최대 2천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발급을 보증한다.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돕는다.
▲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 순창과 장수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주민의 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한다.
▲ 수산 장비 단기 임대 = 고가의 수산 장비를 지자체가 구입하고 지역 어민에게 단기 임대하는 제도가 시작된다. 군산과 부안을 중심으로 수산물 생산∼출하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저렴하게 임대, 어업인의 장비 구입 부담을 완화한다.
▲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 = 도내 39세 이하 순수예술 창작자 100명에게 연간 900만원을 창작 활동비로 지원한다.
▲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인상 = 1인당 기존 연 14만원인 지원금을 15만원으로 올린다.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 14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 출산 급여 = 만 18∼39세 1인 소상공인 또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본인 출산 시 90만원을, 배우자 출산 시 80만원을 지급한다.
▲ 전기자동차 전환지원금 확대 = 내연기관 자동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면 기존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전환지원금 1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 신혼부부 및 청년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 민간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연 최대 150만원까지 2년 동안 지원한다. 기존에는 신혼부부에게만 지원했었다.
▲ 인공지능(AI)·신기술 관련 직업훈련 확대 =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인력개발원, 폴리텍 전북캠퍼스 등이 도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데이터 전처리 향상 등 11개 과정의 교육을 시작한다.
▲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전북분원 운영 = 핀테크 전문 기관에 의한 체계적인 기업 성장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내년 3월 1일부터 분원 운영에 들어간다.
▲ 중소기업 근로자 든든한 점심밥 시범 사업 =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식업체에서 결제한 점심값의 20%(1인당 월 한도 4만원)를 지원, 점심 식사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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