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겨울철을 맞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르신과 어린이 이용 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확대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방연마스크는 유독가스와 짙은 연기 흡입을 줄여 대피 시간을 확보하도록 돕는 개인 보호장비다.
구는 2024년 경로당,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안전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81개소에 방연마스크 2천500개를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어린이집 66개소에 3천700개를 지원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더해 구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어린이집 24개소를 포함해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20개소),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21개소) 등 65개소에 방연마스크 3천560개를 추가 지원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시설 내 방연마스크의 비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구민 누구나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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