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EDC) 내 첫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반도건설의 '반도 아이비플래닛'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입주 확정 소식과 함께 투자자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30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반도 아이비플래닛 모델하우스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사옥 이전 입주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건설 김용철 사장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정임수 부이사장, 최수영 경영지원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번 체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8일 체결한 에코델타시티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공단의 사옥 이전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운영 활성화와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단 측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앵커기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향후 관련 협력사와 기업들의 동반 입주도 기대된다.
에코델타시티는 최근 입주 업종 확대를 통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지식기반 산업 위주에서 OEM 제조, 종합건설, 법무·회계 서비스, 물류·영상 제작, 스마트팜 등 총 15개 업종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여기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026년 10월 준공 후 입주를 예정하고 있어 직주근접 수요 확대와 산업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공공기관 입주 확정으로 단지의 안정성과 미래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입주 문의와 호실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은 연면적 약 16만㎡,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1,128실과 근린생활시설 82실로 구성되며,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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