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4분기 매출 1조 2839억·영업익 140% 급증...연 매출 4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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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분기 매출 1조 2839억·영업익 140% 급증...연 매출 4조 돌파 전망

포인트경제 2025-12-31 09:1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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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전망
고수익 신규제품 위주 매출 확대 집중
영업이익 확대로 내실 다지기 속도

[포인트경제]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7%, 영업이익은 140.4%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36.8% 수준에 이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갈무리 셀트리온 /셀트리온 갈무리

4분기 실적이 확정되면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4조 1163억원, 영업이익은 136.9% 증가한 1조 1655억원에 달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다.

이번 성과는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고수익 신규 제품의 글로벌 시장 안착에 따른 판매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분기 종료 이전에 집계한 수치임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4분기에는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들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일부 제품은 특허 합의 등으로 출시가 지연돼 2025년 연간 실적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2026년부터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온라인 간담회 영상 캡쳐 (포인트경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온라인 간담회 영상 캡쳐 (포인트경제)

지난 2023년 12월 완료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영향이 완전히 해소된 점도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한다.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과 개발비 상각이 마무리되고 생산 수율 개선(Titer Improvement) 효과가 더해지면서 향후 영업이익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잠정 매출원가율은 36.1%로, 전분기 39%대 대비 약 3%p 하락했다. 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389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회사는 원가율 감소와 수익성 확대를 위한 성장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순이익이 높은 신규 제품 위주의 적극적 입찰 전략을 추진한다.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보다는 고수익 제품군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한다. 고원가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수익 제품군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매출 목표도 일부 조정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상태다.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국가별 제품 출시를 가속화하며, 제품 확장에 따른 번들링을 활용한 입찰 전략도 병행해 시장 확대를 극대화한다.

생산 측면에서는 연말까지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를 완료한다. 2026년부터 위탁생산(CMO) 제품 공급과 미국 향 제품 생산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참가자들이 셀트리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셀트리온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참가자들이 셀트리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와 연계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중장기 전략도 수립했다. 설비 투자와 생산 인프라 구축은 셀트리온과 미국 자회사가 담당하며, CDMO 사업의 글로벌 영업과 프로젝트 관리는 작년에 설립한 CDMO 전문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가 전담한다.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에도 신규 완제의약품(DP) 및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을 다수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발표 전에 잠정 실적을 공개해왔다. 이번 4분기에는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과 적시성 제고를 위해 분기 종료 이전에 전망 실적을 발표했다. 최종 실적 발표 전까지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보수적 가정을 적용했다. 2026년부터는 고수익 제품군을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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