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픽업 '무쏘'로 내년 1월 '이원화' 전략으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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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픽업 '무쏘'로 내년 1월 '이원화' 전략으로 공략

한스경제 2025-12-31 09: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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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의 '무쏘' 스탠다드 데크 모델의 외관./곽호준 기자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이번에 선보인 무쏘는 1993년 출시된 '무쏘 브랜드' 유산을 계승했으며 국내 최초 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의 헤리티지를 잇는 픽업 모델입니다."

이원일 KG모빌리티(KGM) 상품전략실 책임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무쏘'를 처음 공개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무쏘는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칸까지 24년간 KGM의 픽업 계보를 잇는다. KGM은 무쏘를 통해 내수 픽업 누적 판매 약 50만대 성과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신형 무쏘의 핵심 전략은 '이원화'다.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을 유지한 '무쏘'와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무쏘 그랜드 스타일'을 함께 운영해 고객 수요를 니즈에 따라 세분화했다. 업무·오프로드용 수요층에는 가격, 안전, 튜닝을 고려한 실용 픽업 무쏘를, 패밀리·레저용 수요층에는 승차감, 편의사양 등을 앞세운 그랜드 스타일을 각각 제시했다.

KGM의 '무쏘 그랜드 스타일' 롱 데크 모델의 전면./곽호준 기자
KGM의 '무쏘' 스탠다드 데크 모델의 전면./곽호준 기자
KGM의 '무쏘' 스탠다드 데크 모델의 전면./곽호준 기자

외관은 KGM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꾸몄다. 오프로드 스타일의 역동성과 단단한 이미지를 구현해 오리지널 픽업 트럭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무쏘는 커다란 스퀘어 타입의 전면 범퍼에 굵직한 주간주행등(DRL),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탑재해 픽업 본연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그랜드 스타일은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아웃도어부터 도심 주행까지 아우르는 모델인 만큼 웅장함을 강조한 범퍼 디자인, 코너링 램프 기능이 포함된 LED 안개등 등을 적용했다.

KGM의 '무쏘 그랜드 스타일' 가솔린 모델의 실내./곽호준 기자
KGM의 '무쏘 그랜드 스타일' 가솔린 모델의 실내./곽호준 기자

실내는 오프로드 픽업 특성을 고려한 사용자 중심 설계가 돋보인다. 전자식 변속 레버를 비롯해 주행중에도 즉각 조작해야 하는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배치해 직관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기본 내비게이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두 모델의 주행 성향은 수치로도 명확히 구분된다. 무쏘는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웬만한 경사로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진입각 30.9º, 탈출각 27.8º를 확보했다. 최저지상고도 245㎜로 그랜드 스타일 모델 대비 20㎜ 높게 설계해 험로 주행 시 하부 간섭을 줄이도록 했다. 그랜드 스타일은 진입각 22.5º, 탈출각 26.7º로 오프로드보다는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KGM의 '무쏘' 스탠다드 모델의 데크./곽호준 기자
KGM의 '무쏘' 스탠다드 모델의 데크./곽호준 기자
KGM의 '무쏘 그랜드 스타일'의 롱 데크./곽호준 기자
KGM의 '무쏘 그랜드 스타일'의 롱 데크./곽호준 기자

픽업의 핵심인 데크(적재공간)는 활용 목적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으로 나눴다. 롱 데크는 길이 1610㎜, 적재 용량 1262ℓ(VDA 기준)로 대량 적재에 대응하고, 스탠다드 데크는 1300㎜ 길이와 1011ℓ 용량으로 일상과 레저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적재 중량은 스탠다드 데크 기준 최대 400㎏이다. 롱 데크는 서스펜션 구성에 따라 최대 500㎏(5링크), 700㎏(파워 리프)까지 적재 가능하다.

파워트레인도 가솔린, 디젤 2종이 마련됐다. 가솔린 2.0 터보는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m를, 디젤 2.2 LET는 202마력, 45.0㎏·m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 디젤 모델은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리며 두 모델 모두 최대 견인 능력은 3.0t(톤)이다. 복합 연비는 인증 절차로 인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KGM 측은 경쟁 차종인 기아 타스만의 복합연비(리터당 8km 내외)와 비슷한 수준의 수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GM의 '무쏘 그랜드 스타일' 롱 데크 모델의 외관./곽호준 기자
KGM의 '무쏘 그랜드 스타일' 롱 데크 모델의 외관./곽호준 기자

무쏘의 트림은 M5·M7·M9 3가지로 구성되며 정확한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KGM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M5 2900만원대 ▲M7 3500만원대 ▲M9 3900만원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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