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고60’은 최대 60㎏ 무게의 물품을 나를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마커, 비콘과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며,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국립세종도서관과 성남시 중원도서관은 이 제품을 반납 도서를 정리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건물 안내에 사용한다. 자율주행 로봇이 장애물을 회피하고 목적지까지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방문자들이 건물 내부를 보다 쉽게 찾아다니게 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은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임차 시범구매사업에 따른 것이다. 공공기관이 행정서비스 향상과 국민 편의 제고를 위해 필요한 혁신제품을 신청하면 조달청이 지원해 공공기관이 일정기간 임차 형태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다.
천영석 대표는 “나르고는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도서관을 비롯해 병원, 공장, 군 관련 시설 등 활용되는 곳이 다양하다”며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돼 있고, 이번 납품을 통해 공공기관을 향한 보급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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