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 CJ CGV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차주영이 납치 스릴러로 또 한 번 강렬한 얼굴을 꺼낸다.
2026년 1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시스터’에서 차주영은 존재조차 몰랐던 이복동생에게 납치된 인질 ‘소진’ 역을 맡아 극한의 생존 드라마를 그린다. 작품은 거액의 몸값을 노린 납치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들 사이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스릴러다.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차주영은 이후 드라마 ‘원경’, 영화 ‘로비’ 등 장르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유도 모른 채 납치된 피해자이자, 탈출을 위해 납치범과 위험한 공조에 나서는 인물로 이전과는 또 다른 얼굴을 예고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비가 내리는 밤거리에서 홀로 걷는 소진의 모습과, 양손이 결박된 채 감금된 상황에서도 정면을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이 담겼다. 위기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인물의 내면과, 반격을 준비하는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소진을 납치한 이복동생 해란 역은 정지소가, 사건을 설계한 태수 역은 이수혁이 맡아 차주영과 팽팽한 심리 대결을 펼친다. 세 인물이 만들어낼 위험한 공조와 예측 불가한 전개가 관전 포인트다.
믿고 보는 배우 차주영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 영화 ‘시스터’는 새해 극장가에 묵직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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