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의 남부 구역 릴리예홀멘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버스 한 대가 빌딩 앞부분으로 돌진해 충돌하면서 16명이 다쳤다고 지역 경찰이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FP, 신화통신에 따르면 스톡홀름 시 당국도 성명을 발표, 7명이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그 중 2명은 중상을 입었고 다른 9명은 사고 현장 부근의 응급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응급 헬리콥터로 병원까지 긴급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충돌 사고가 났을 때 버스 안에는 17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버스 바깥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에는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사고가 난 것은 현지시간 오후 4시 6분, 한 전차 정류장 부근에서였다. 구급차와 구조대원들, 경찰 여러 부대가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다.
경찰은 난폭 운전으로 사람들을 다치게 한 의도 등 모든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현장에서 압류해서 앞으로 기술적 전문적인 수사를 하기로 했다.
당국은 버스 내부의 감시 카메라에 촬영된 동영상과 사고 순간 현장에 서 있던 전차의 카메라에 사고 일부가 촬영된 것을 압수해 조사하고 있다.
버스회사인 스톡홀름 공영교통(SL)도 자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147번 노선으로 릴리예홀멘이 종점으로 되어 있다.
노비나 운영자는 사고 버스가 새 차이며 29일 오후 정기 안전검사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공식적인 (종합)검사를 마지막으로 거친 것이 언제였는지는 즉답을 하지 못했다.
사고 현장의 구조활동은 오후 5시 30분에 종결되었지만 그 때까지 시내 버스와 전차 운행은 양방향이 모두 중단되었다. 경찰이 쳐놓은 수사 선 때문에 시내에서는 한 동안 교통 적체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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