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이재영 증평군수 "돌봄도시 완성에 역량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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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이재영 증평군수 "돌봄도시 완성에 역량 집중할 것"

연합뉴스 2025-12-31 07:1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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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증평군수 이재영 증평군수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1일 "새해에는 전 생애 돌봄 도시 완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 체계를 한층 더 정교하게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기억에 남는 군정 성과는.

▲ 남부5리 주민참여 산림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증평의 공동체 정신과 주민 참여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렸다.

증평 3·4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으로 지역 경제의 산업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주거·금융 지원 확대, 장애인 보호작업장 국비 확보, 수어통역센터 확장 이전 등을 추진했다.

또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8개 마을로 확대하고, 지역 병의원과 협약을 통해 방문 진료 체계를 도입하면서 의료와 돌봄이 결합한 재가 의료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복합문화예술회관 착공, 인삼골축제의 충북도 유망축제 선정, 보강천 미루나무숲 버스킹 활성화, 국립현대미술관 협업 전시, 투어 패스 이용객 1만명 돌파 등의 성과를 냈다.

또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윤모아파트 철거를 실행에 옮겼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착공 등을 추진했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여름철 발생한 단수 사태로 군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게 가슴에 남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송수관로가 파손되면서 개청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단수가 발생했고, 무더위 속에 군민들의 일상과 생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군은 급수차 운영과 생수 공급, 취약계층 우선 지원 등으로 피해 확산을 최소화했지만, 이미 발생한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모두 해소하지는 못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일 송수관로에 의존하는 상수도 체계의 한계를 확인했다. 복선 송수관로 구축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수자원공사와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보상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 새해 역점 시책은.

▲ 행복돌봄센터 건립을 중심으로 권역별 돌봄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

또 증평 3·4일반산업단지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힘쓰겠다.

군도 5·6호선 및 군계획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을 통해 이동권이 보장되는 생활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2026년은 증평이 준비해 온 변화가 확실한 성과로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다. 이미 달리고 있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는 '주마가편'의 뜻처럼,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실행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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