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의정현장] ⑨ "역사적 현장을 축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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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의정현장] ⑨ "역사적 현장을 축제장으로"

연합뉴스 2025-12-31 07: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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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래지 마량포구 축제를 위한 연구모임

[※ 편집자 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20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회 송고합니다.]

성경 전래지 마량포구 축제를 위한 연구모임 성경 전래지 마량포구 축제를 위한 연구모임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 서천 마량리는 1816년 마량진에 정박한 영국 함선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성경이 전해진 역사적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서해안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인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나 그동안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마량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영국의 역사적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강점도 언급된다.

마량리의 역사적 특성을 활용한 특화 축제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충남도의회는 본격적으로 축제 개발에 나섰다.

3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전익현 의원(서천1)은 지난 3월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마량포구 축제를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연구모임은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영국과의 문화교류 및 협력 방안 모색,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했다.

또 국내외 유사 축제 사례를 마량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현장 답사를 통한 지리적 특성과 자원을 조사했다.

성지 길 조성,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라는 차별성을 가진 마량진 일대와 군 전역을 연계하는 중·장기적 발전 방안도 제시됐다.

단체 관람객 수용 공간 부족에 따른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버스를 위한 추가 주차장 조성 방안도 논의됐다.

전 의원은 "마량리를 지역 대표 문화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축제 추진과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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