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2025 SBS 연예대상 시상식장에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2025년 12월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이서진은 김광규, 최진혁과 함께 최우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기쁨의 순간, 그의 입에서는 예상치 못한 발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수상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그는 "연예대상이 너무 길어서 슬슬 지치고 지루해 욕이 나올 뻔했다"며 시상식 진행에 대한 불만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서진의 이날 발언은 시상식에 참석한 연예인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상을 주셨으니 '비서진' 다음 시즌도 생각해보겠다"며 특유의 너스레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방송사를 향한 직설적 비판이 적절했느냐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시상식은 장시간 진행되며 많은 참석자들의 피로감을 유발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서진은 수상 소감에서 "제작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비서진에 출연해준 모든 게스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프로그램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우리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항상 못했는데, 1등 하면 하려고 준비했던 구호를 앞으로 못할 것 같아 오늘 외치고 마무리하겠다"며 김광규와 함께 특별한 구호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서진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 한지민으로부터 18년 지기 선후배 사이의 폭로성 발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한지민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전생에 악연이었다 싶을 정도"라며 이서진의 장난스러운 괴롭힘을 언급하며 "왜 욕을 안 먹는지 모르겠다"는 농담 섞인 하소연을 털어놓았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 MBC 드라마 '이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서진은 '비서진'을 통해 나영석 PD 없이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넷플릭스 예능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습니다. 1971년생인 그는 배우로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것은 물론, 예능에서도 솔직하고 자유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이산', '삼시세끼', '윤식당' 등이 있으며, 특유의 예능감과 진솔한 매력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서진 연예대상 저격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서진의 솔직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공식 석상에서의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이서진이 '비서진' 후속 시즌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번 발언이 방송가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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