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웹툰산업의 구조와 환경을 분석한 국가승인통계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2024년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2조 2,85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수출은 일본(49.5%)과 북미(21.0%) 비중이 전년 대비 상승하며 특정 권역 집중 현상이 심화됐다. 업계는 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투자 유치 지원과 불법복제 사이트 규제를 꼽았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및 저작권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콘진원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K-웹툰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로 확산하는 K-웹툰 산업의 창작과 사업 실태를 국가 통계 기반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웹툰산업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과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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