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으니 이런 대굴욕이' 토트넘 올해 팀 득점, 2012 메시 한 명보다 적다... 맨유는 10골 넣어야 역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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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으니 이런 대굴욕이' 토트넘 올해 팀 득점, 2012 메시 한 명보다 적다... 맨유는 10골 넣어야 역전 가능

인터풋볼 2025-12-30 23: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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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 90
사진=스코어 90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2012년 리오넬 메시가 올해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체 득점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30일(한국시간) “2012년의 메시가 2025년 맨유와 토트넘 전체 스쿼드보다 많은 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 명의 선수가 팀 스쿼드 전체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메시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2012년의 메시는 한 해 동안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무려 91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아직까지 역대 단일연도 최다 골 기록으로 남아있으며,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는 평가가 많다.

올해 아쉬운 시즌을 보낸 두 구단은 메시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매체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토트넘은 90골을, 맨유는 82골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받아들였다.

각 팀의 공격진을 고려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까지 떨어지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음에도 득점력만은 준수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레전드’ 손흥민이 이탈하면서 골 수가 급락했다. 히샬리송이 분투한 가운데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 랑달 콜로-무아니,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이 모두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연간 90골에 그쳤다.

사진=스코어 90
사진=스코어 90

맨유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 죠슈아 지르크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주며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에는 베냐민 세슈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오며 상황이 조금 나아졌으나, 지난 시즌 극심한 골 가뭄의 여파로 처참한 연간 득점 기록을 받아들였다.

한편 맨유의 경우 이론상 메시의 기록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오는 31일 홈 울버햄튼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82골을 기록 중인 맨유가 메시의 91골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한 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려야 한다. 최하위에 처져 있는 울버햄튼이지만, 한 경기에서 10골을 허용할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다.

결국 아쉬운 한 해를 보낸 두 구단은 메시를 넘어서지 못하고 2025년을 마무리할 확률이 높다. 메시의 위대한 기록 앞에서 고개 숙인 두 팀이 내년에는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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