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가람이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음원 수익으로 오랜 빚을 모두 갚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황가람은 2025년 12월 3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2025년 한 해 동안 음원 차트를 뜨겁게 달궜던 '나는 반딧불'을 직접 라이브로 열창하며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최근 개최한 데뷔 첫 팬미팅 소식을 전하며 "처음으로 팬미팅을 했는데, 마치 팬들과 수련회를 같이 간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진행자 김태균이 "'나는 반딧불'이 올해 내내 음원차트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라"라고 말하자, 뮤지도 "현재도 음원차트에 자리하고 있다"며 곡의 지속적인 인기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황가람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자금 대출 빼고는 빚을 다 갚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 이모한테 용돈도 드린다"라며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반찬 가게 이모에게도 보답하고 있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황가람은 이날 저음의 중저음 보이스로 '나는 반딧불'을 열창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차분한 호흡과 호소력 가득한 창법으로 곡이 담고 있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백하게 표현해낸 그의 무대는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함께 출연한 헤이즈는 라이브가 끝난 후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2025년 한 해 대한민국 음원 시장을 강타한 곡으로, 멜론 TOP 100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써클차트 디지털종합 부문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전 국민 힐링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노래방 결산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황가람은 올해 '나는 반딧불'과 또 다른 히트곡 '미치게 그리워서'로 '황가람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발라드 부문을 수상했으며,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는 K-POP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2025년 최고의 발라드 가수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한편 황가람은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트라이' 팀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명 시절의 고난을 딛고 빚까지 청산한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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