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어 겨울에도 뜨는 노파이어 가전, 업계에선 쿠첸 ‘주목’

▲ 쿠첸 '5L 전자식 에어프라이어' 사진=쿠첸

투데이코리아=김동현 기자 |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을 맞아 불을 이용하지 않는 ‘노파이어’ 가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견가전 업체들이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쿠첸을 주목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노파이어 가전은 불 대신 전기를 사용해 각종 요리를 가열하는 주방가전을 의미한다. 인덕션과 전기레인지, 에어프라이가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업계에서는 불이 없어 요리 열기가 적고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다는 점에서 노파이어 가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면서,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 성장도 관련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가전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쿠첸의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 등의 제품군이 자연스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은 다양한 조리 용기 사용이 가능한 플렉스존과 터보 모드를 탑재한 제품으로, 마그네틱 다이얼을 조작부에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회사 측 관계자는 해당 제품과 관련해 “당사의 IH기술로 구현한 고화력과 대화구, 마그네틱 다이얼로 사용이 편리하고 2분할 타입 디자인으로 미적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잠금 기능을 비롯해 화구 자동 꺼짐, 시간 제어, 잔열표시, 상판열 차단, 터치키 오작동 방지, 용기 감지 등 다양한 조리 환경에 맞는 28종 안전장치 시스템을 갖췄다”며 “화구는 화이트톤 색상을 적용했으며, 조작부는 화이트와 그레이,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와 주방 분위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귀뜸했다.
 
특히 ‘5L 전자식 에어프라이어’ 제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해당 제품은 10가지 자동 레시피 기능으로 색다른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자동 레시피 모드’ 외에도 ‘사용자 기억 시스템’이 탑재돼 조리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조리 온도를 10도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냉동식품을 해동하거나 요리할 때도 유용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쿠첸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자동 레시피 모드와 사용자 기억 시스템, 상단 터치 조작부로 조리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노파이어 가전은 불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름에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만, 최근에는 추운 겨울에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업체들에서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거나 출시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