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난 가을부터 뷰티 트렌드로 급부상한 ‘토스티(Toasty) 메이크업’의 인기가 겨울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전했다.
‘토스티 메이크업’은 갓 구워진 노릇한 빵의 색감을 연상케 하는 ‘브라운’, ‘베이지’, ‘누드 톤’ 등의 계열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이블리는 30일 “ ‘토스티 메이크업’ 트렌드에 브라운 계열 색조 화장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 달(11월 1일~12월 21일) 에이블리 빅데이터 분석 결과, ‘토스티 메이크업’의 핵심 키워드인 ‘토스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또 대표 색상인 ‘베이지’, ‘갈색’ 검색량은 각각 50%, 40% 늘었다.
갈색 계열 색상을 원하는 품목과 조합해 검색하는 경향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 블러셔’ 검색량은 6배 이상(516%) 상승했으며, ‘베이지 블러셔’(211%)와 ‘누드 블러셔’(151%)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브라운 립스틱’(214%), ‘누드 립’(77%), ‘베이지 립’(42%) 등 관련 립(Lip) 상품 검색량 역시 증가했다.
입점 뷰티 브랜드의 판매 성과도 돋보인다. 최근 약 3주 간(12월 1일~17일) ‘네이밍’의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03% 급증했다. ‘카야’, ‘텐더’ 등 베이지 계열 옵션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며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기간 ‘홀리카홀리카’가 ‘토스티 메이크업’ 트렌드를 겨냥해 출시한 ‘마이페이브 피스 아이섀도우’ 상품 거래액은 26% 상승했으며, 지난 15일 에이블리를 통해 선 발매한 ‘에뛰드’의 ‘콩콩 블러셔’ 상품은 출시 하루 만에 에이블리 전 카테고리 랭킹 1위를 달성했다.
뷰티를 넘어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브라운 계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메이크업 색감에 맞춰 패션까지 일관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 최근 두 달(11월 1일~12월 21일) ‘브라운 코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배 이상(1651%), ‘브라운 팬츠’ 거래액은 3배 넘게(214%) 상승했다. ‘브라운 카디건’과 ‘브라운 재킷’ 거래액도 각 84%, 20% 늘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뷰티 핵심 유저층인 잘파세대가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트렌디한 상품을 활발히 출시하고 실질적인 거래액 성과까지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 라인업을 발 빠르게 구축하고, 이를 유저 취향에 맞게 연결해 ‘잘파세대 뷰티 놀이터’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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