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에 편지 보냈던 한국외대 국제학부 학생들 상하이·항저우 방문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양국 간 대학생 교류도 이뤄진다.
30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 학교 국제학부 교수와 학생 등 16명은 1월 5∼8일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한다.
이들은 상하이외대 학생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상하이와 항저우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 본사도 찾는다.
지도교수인 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중 사이에 쌓인 현안이 하루아침에 해결될 순 없겠지만 청년 교류는 발전 여지가 있다"며 "특히 청년 사이 자리 잡은 반중 정서를 고려하면 청년 교류는 (양국 관계 개선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외대 국제학부 학생들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며 "청년은 한중 관계의 미래"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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