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트램' 사업 다시 원점…단독응찰자 사업 참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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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트램' 사업 다시 원점…단독응찰자 사업 참여 포기

연합뉴스 2025-12-30 19:5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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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업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다음달 사업 재발주 목표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추진 중이던 '동탄 도시철도(동탄트램)' 건설 사업 1단계 공사 단독응찰자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포기 의사를 밝혔다.

화성시 동탄트램 1단계 사업 추진 관련 대책회의 모습 화성시 동탄트램 1단계 사업 추진 관련 대책회의 모습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앞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두 차례 무산된 바 있는 이 사업 추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시는 이와 관련 30일 오후 정명근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 뒤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포기에도 이 사업을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입찰방식을 포함한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충분한 검토 후 계약 및 발주 절차 재개를 위한 준비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다음 달 중 사업 재발주를 목표로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총 9천981억원을 들여 36개 정류장을 갖춘 2개 노선(총연장 34.4㎞)으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동탄트램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 구간은 수원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노선(13.8㎞)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노선(17.8㎞)이고, 2단계 공사는 방교동~오산역(2.85㎞) 구간이다.

화성시는 이 중 1단계 공사 입찰에 단독응찰한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지난달 초부터 내년 말 또는 2027년 초 본공사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앞서 동탄트램 1단계 사업은 입찰 참여 업체가 없어 지난 4월과 5월 이미 두차례 유찰된 바 있다.

정 시장은 "동탄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화성시의 미래를 잇는 핵심 동력이며 시민들과 맺은 굳건한 약속"이라고 밝힌 뒤 "시는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동탄트램을 반드시 적기에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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