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 대행 "내년부터 응급환자 이송에 '소방헬기'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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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대행 "내년부터 응급환자 이송에 '소방헬기' 활용 확대"

모두서치 2025-12-30 18:3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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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30일 "내년부터 소방헬기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체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중에 '응급환자 이송 전담헬기(Heli-EMS) 활성화'가 있다"며 "중증 외상이라든지,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심근경색 환자를 지역 의료공공기관에서 커버할 수 없을 때 소방헬기가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헬기와 운영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있으니 소방청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다만 보건복지부의 닥터헬기와 소방헬기가 충돌하지 않도록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산불 진화나 구조작업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하는 헬기 32대를 보유하고 있다. 소방헬기가 응급환자 이송 전담 헬기로 전환되면 병원으로 이동해 의사를 태운 뒤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 대행은 최근 '응급실 뺑뺑이(응급환자의 이송이 지연되는 현상)' 논란과 관련해서는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와 소방청이 법 개정 등을 포함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공공에서만 잘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필수 의료인력 부족 문제도 있어서 그 부분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응급실 뺑뺑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사고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이 면책돼야 한다는 의료계 주장과 관련해서는 "소방의 의견도 다르지 않다"며 "(의료진의) 심리적·법적 부담을 제도적 장치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다"고 답했다.

내년 6월 충북 음성군에서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에 대해서는 "소방공무원 치료뿐 아니라 지역 공공의료도 함께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국립소방병원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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