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밤새 재무제표 뜯어보던 애널리스트, 이제 설 자리가 없습니다.
2026년 여의도, 거대언어모델 AI가 수조 개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매수' 버튼을 누릅니다.
바야흐로 AI 투자 전성시대입니다.
그렇다면 감정 뺀 냉철한 AI가 만장일치로 꼽은 2026년 황금주 5선, 과연 누굴까요?
첫째, 엔비디아. 반도체를 넘어 대체 불가능한 '문명 인프라 기업'이 됐습니다.
둘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구독 경제로 경기 침체에도 끄떡없죠.
셋째, 구글. 유튜브와 검색 엔진, 세계 최대의 데이터 유전을 보유했습니다.
넷째, 아마존. 완전 무인 물류로 마진율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섯째, 메타. 오픈소스 전략으로 전 세계 개발자를 우군으로 만들었습니다.
완벽해 보이죠? 하지만 여기 치명적인 그늘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AI 투자는 백미러만 보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AI는 숫자는 읽지만 '사람'은 못 읽습니다.
경영진의 도덕성, 내부 부패, 혁신의 열정. 재무제표엔 없는 것들이죠.
실제로 AI 모델들은 엔론 사태 직전까지 엔론을 '최고의 성장주'로 평가했습니다.
전쟁, 규제 변화 같은 블랙 스완은 AI 데이터 밖의 일입니다.
"투자는 IQ가 아니라 기질의 문제다." 워렌 버핏의 말입니다.
버핏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 봤고, 소비자의 행복을 꿰뚫어 봤습니다.
AI가 골라준 종목, 훌륭한 참고서입니다.
하지만 10년 뒤 생존 여부, 지금 주가가 거품인지 판단하는 건 결국 여러분 몫입니다.
AI라는 똑똑한 비서를 두되, 결정권은 뺏기지 마십시오.
숫자 너머의 본질을 읽는 눈,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정석입니다.
CEO랭킹뉴스 뉴스팝콘, 이재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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