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올젠(OLZEN)이 배우 류승룡과 진행한 31주년 디지털 화보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360만 회를 상회하며 유의미한 마케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공개된 화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한 데 이어, 30일 기준 363만 뷰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서사를 활용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웰에이징(Well-aging)'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 종영 직후 공개된 류승룡의 ‘웰에이징’ 화보는 극 중 중견 직장인의 이미지를 브랜드 메시지와 결합해 타깃 소비층의 공감대를 확보했다. 특히 아레나 디지털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오피스 환경을 배경으로 한 감도 높은 비주얼을 선보이며 온라인상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이러한 지표는 실제 매출 상승으로도 직결됐다. 캠페인 공개 직후 일주일간(12/17~12/23) 올젠 공식 온라인몰 '굿웨어몰'의 전체 매출은 전주 대비 52.9% 증가했으며, 특히 류승룡이 착용한 주력 아이템의 매출은 동일 기간 151% 급증했다.
패션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대중문화 콘텐츠의 서사와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구매 전환까지 이끌어낸 성공 모델로 보고 있다. 최근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남성 소비자를 겨냥해 단순 트렌드 추종이 아닌, 삶의 경험과 품격을 강조하는 '웰에이징'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젠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참여와 매출 증대를 통해 브랜드의 현대적 이미지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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