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민주 원내대표 내달 11일 선출...경기 의원 출사표 주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차기 민주 원내대표 내달 11일 선출...경기 의원 출사표 주목

경기일보 2025-12-30 17:57:37 신고

3줄요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를 내년 1월11일 치르기로 하면서 차기 원내대표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경기지역 의원들의 출사표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지금 치러지고 있는 최고위원 보궐선거(1월11일)와 날짜를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원 투표는 같은 달 9~11일, 국회의원 투표는 11일 진행한다. 새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당선자와 함께 발표된다.

 

당초 내년 6월이었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조기에 치러지게 되면서 당내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그동안 3선의 박정(파주을)·백혜련 의원(수원을)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주변 의원들과 접촉하며 출마를 준비해 왔다. 파주미래발전연구소장 출신인 박 의원은 지난 8·2 전당 대회 때 정청래 대표와 경쟁했던 박찬대 의원의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계파적 성향이 엷다는 평가를 받는 백 의원은 2011년 검찰 수사의 중립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검사직을 사직한 뒤 이듬해 총선 때 민주당에 영입됐다.

 

한병도 의원도 출마 후보자군에 이름을 올렸다.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586 운동권 출신인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 등을 지내 당시 친문계 핵심 인사로 분류됐다.

 

당내에서는 정청래 지도부의 사무총장인 조승래 의원(3선), 이른바 1인1표제 때 정 대표와 각을 세운 이언주 최고위원(용인정)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들 간 대결이 성사될 경우 최고위원 보선과 맞물리면서 정청래 지도부 변화의 진폭을 키울 수 있다. 다만 보궐선거로 당선된 원내대표의 경우 남은 5개월 임기만 수행한다는 점에서 관리형 인사가 추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