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경찰관 6명을 배출한 수원삼일공업고등학교가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수원삼일공고는 경찰사무행정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기영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의 단독 특강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경찰사무행정과를 신설한 수원삼일공고는 2022년 1기 졸업생을 시작으로 4년간 20명의 경찰관을 양성하며 ‘경찰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에도 삼일공고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신입 경찰관 6명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강도 지원의 일환으로,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은 현직 경찰관의 노하우 전수 및 직업에 대한 식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수사부장은 이론 강의를 비롯해 ▲범죄 심리 ▲유전자 과학수사 등 현장 경험을 살린 흥미로운 주제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채웠고, 관련 도서 등 추천을 통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미래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찰청 고위 간부가 직접 학교를 찾아 강의를 해주니 학교와 학과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경찰이라는 꿈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장성은 수원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지역 치안의 핵심 리더와 학생들이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안목을 키운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 역량을 갖춘 예비 경찰관 양성을 위해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확대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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