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무시하고 5분 넘게".. 옥자연, 수상소감 논란... 이후 SNS 통해 전한 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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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무시하고 5분 넘게".. 옥자연, 수상소감 논란... 이후 SNS 통해 전한 짐심

원픽뉴스 2025-12-30 17:4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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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자연이 지난 2025년 12월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각별한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이날 행사 첫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그는 약 5분 20초에 달하는 수상 소감을 전해 현장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무대에 선 옥자연은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처음 예능에 도전했을 때는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고 두려웠다고 털어놨습니다. 배우로서 화려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지만, 시청자들이 꾸미지 않은 모습까지 따뜻하게 받아들여줘서 큰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옥자연 수상소감 논란 나혼산

그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영화나 연극처럼 예능도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협업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나 혼자 산다' 제작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특별히 눈길을 끈 것은 예능인들에 대한 존경의 메시지였습니다. 옥자연은 배우는 작품 속 캐릭터로 관객을 만나지만, 예능인들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 대중 앞에 선다고 말했습니다. 웃음을 주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고 내려놓는 예능인들의 용기와 그 과정에서 겪는 내적 충돌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습니다.

배우 옥자연 수상소감 논란 나혼산

그러나 소감이 길어지자 현장 제작진이 마무리 신호를 보내고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옥자연은 "조금 더 남았다"고 말하며 약 3분가량 추가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그만해야 하는데 제 분야에서도 상을 많이 받지 못해서 이 자리가 너무 귀하다"며 회사 동료들과 가족, 지인들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했습니다.

이날 수상 소감을 두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생방송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대상 수상자보다 긴 소감은 적절하지 않다", "제작진의 신호를 무시한 것은 문제"라는 비판적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반면 "얼마나 절실했으면 저랬겠냐", "진심이 담긴 소감이라 감동적이었다"는 옹호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옥자연은 수상 다음 날인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네요"라며 벅찬 심경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덕분에,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이런 상을 받아본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정성껏 담아준 제작진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리얼리티 예능에 처음 도전하면서 느꼈던 두려움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미지 않아도 나로 괜찮구나'라는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늘 되새기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덧붙였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축하드린다", "진심이 느껴진다", "멋있는 모습"이라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예능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모습과 수상 소감에서 드러난 진솔함이 일치한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옥자연은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범위를 넓혀온 배우입니다. 드라마 '마더', '배드파파', '경이로운 소문' 등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습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는 연기자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예능 출연으로 더 넓은 대중과 소통하게 된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진심을 담은 긴 수상 소감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이번 상이 그에게 각별한 의미였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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