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조건도)가 여승원(25)을 임대 영입하며 측면 수비를 보강했다.
26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날카로운 왼발킥과 민첩함을 갖춘 측면 수비수 여승원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승원은 대동세무고와 명지대를 거쳐 2022시즌을 앞두고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했다. 전남 소속으로 3시즌 동안 K리그2에서 38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충북청주FC로 이적한 여승원은 14경기 출전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굳힌 후 2025년 여름, 대전으로 이적했다.
인천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격 가담 능력을 갖춘 여승원이 주 포지션인 왼쪽 사이드백은 물론 오른쪽 사이드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여승원은 “열정 있는 팀 인천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다”며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인천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여승원은 오는 1월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진행되는 2026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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