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진도군을 대한민국 대표 '수산·에너지·문화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린 진도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진도 김을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김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5억원을 확보해 전남 김의 가치를 수직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도 앞바다에 3.6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햇빛소득마을'을 진도에서부터 확실하게 만들겠다"며 "K-컬처의 원조인 진도를 명품 문화도시로 키우기 위해 콘텐츠 개발, 예술인력 양성, 로컬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연구원은 8대 핵심 비전으로 ▲ 대한민국 청정전력 공급 '아시아-태평양 허브' 육성 ▲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연계 산업생태계 구축 ▲ 냉수대 활용 고품질 전복 생산 기반 조성 등 블루푸드산업 도약 ▲ 민속문화예술도시 브랜드 위상 확립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정책현안 토론에서는 주민들은 전복 사료 선순환 자원화 시설사업비 지원, 전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복 가두리 시설 감축 지원, 조도면 옥도 상수관로 설치 공사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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