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냄새진하게피우며놀다
청승을떠는걸
우중충하게바라보란다
님조차잊어버리고
국운도쇄하는날
심장도없는하염까지
역린을거스르다죽을
겨울꽃도모자란걸
찬물같은겨울불청객
촉촉하다
땅도질퍽거리고
사랑조차우는구나
언제쯤거두실까
겨울비의동냥을
빈숲같은지구촌
한량들의눈물로
요란범석스믈거린다
들떠놀다맞는겨울손
푼수같이즐기려다
아이처럼그치겠지
처절한등떠밀려서
Copyright ⓒ 저스트 이코노믹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