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2월 30일 오전 10시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의 생활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30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는 생활교육, 대안교육 지원, 학교폭력 예방, 위기학생 지원 등 학생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생활교육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백윤희 교육국장을 비롯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축사를 시작으로 추진 경과 및 운영 방향 안내,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됐으며, 센터의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비전을 공유했다.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업중단 예방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위기 학급·학생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교원의 생활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실무자 간 소통과 사례 공유를 위한 생활업무 담당자 협의회와 위기학생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나아가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원의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과 심화 연수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백윤희 교육국장은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는 학생 행동을 지도하는 공간을 넘어, 관계와 회복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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