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해 1월 재집권 이후의 첫 지상 군사작전을 감행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한 자리에서 취재진에 "(베네수엘라의) 마약을 배에 적재하는 부두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국으로 마약 운반을 시도하는) 모든 보트를 타격했고, 지금 그 지역을 타격했다"며 "그곳은 그들이 (마약 적재를) 실행하는 곳이며,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CNN은 이날 중앙정보국(CIA)이 이번 작전을 수행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CIA는 이달 초 미 특수작전부대의 정보 지원을 받은 가운데 드론을 이용해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부두를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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