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배우의 존재감이 작품에 활력을 더하며 시청률 견인에 기여하고 있다. 배우 엄정화가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 특별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정화는 지난 28일 방송된 '경도를 기다리며' 8회에서 동운일보 패션지 편집장 김가을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진한경(강말금 분)과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호흡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김가을 캐릭터는 겉으로는 무심한 듯 보이지만 필요한 순간 도움을 주는 '츤데레' 면모를 드러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엄정화는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대사 처리와 리듬감 있는 연기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정화의 이러한 활약은 전작에서의 열연과도 맞닿아 있다. 그녀는 지난 9월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로맨스, 코믹, 액션을 넘나드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25년의 기억을 잃은 봉청자 역을 맡았던 엄정화는 설레는 로맨스 케미는 물론, 조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장르 체인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아우르는 베테랑의 저력
최근 드라마 제작 트렌드인 베테랑 배우들의 특별출연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엄정화는 드라마 특별출연에 이어 영화 '오케이 마담2'의 주인공 이미영 역으로 복귀해 다시 한번 코믹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엄정화의 행보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베테랑 배우의 변함없는 저력을 잘 보여준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순간 장면을 압도하는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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