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내년 도정 운영의 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를 여민유지(與民由之)로 정했다"고 밝혔다.
여민유지는 맹자(孟子) 등문공 하(下)편에 등장하는 말로 '백성들과 더불어 말미암는다'는 뜻이다.
정치란 백성이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길을 함께 걷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2023년 사자성어인 도전경성(挑戰竟成)과 2025년 사자성어인 초지일관(初志一貫)의 자세를 계승해 도정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겼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은 그간의 도전과 인내의 결실을 도민과 함께 수확하고 나누는 해가 돼야 한다"며 "여민유지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 깊숙이 파고들어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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