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과 강원경찰장학회는 30일 2025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행사를 열고 공상·중증 투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자녀 10명에게 장학금 총 4천만원을 수여했다.
지난 4월 장학금 수여행사 이후에도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과정에서 부상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 가족들이 꾸준히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특별 장학금을 마련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찰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도민께 정성을 다하는 가족 같은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창진 강원경찰장학회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부모님의 뜻을 이어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988년 창립된 강원경찰장학회는 2017년 외부 독립 법인화를 이뤄냈으며, 장학회 임원들의 기탁금 외에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등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학생 총 2천124명에게 12억8천만원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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