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올해 폐장일인 30일 보합권을 등락한 끝에 소폭 하락한 4210선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포인트(p,0.15%) 내린 4,214.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81p(0.64%) 하락한 4193.75로 출발해 4186.95로 밀렸다가 4226.36까지 오르는 등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장세를 나타냈다.
오전 한때 장중 역대 최고치인 11월 4일 4226.75까지 격차를 불과 0.39포인트까지 좁히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2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4억원, 3689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증시 부진은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장중 12만12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이 조금 둔화해 0.33%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65만9000원까지 오른 뒤 오름세가 다소 완만해지면서 1.72% 상승한 65만1000원에 장을 끝냈다. 두 종목 다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1.02%), SK스퀘어(6.36%)는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바이오로직스(-0.64%), HD현대중공업(-2.68%)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2p(0.76%) 내린 925.4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60p(0.39%) 하락한 928.99로 시작해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3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5억원, 191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0.30%), HLB(3.57%) 등은 상승했고, 알테오젠(-1.21%), 에코프로비엠(-6.21%), 에코프로(-6.3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6938억원, 10조445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5176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오는 31일 휴장한다. 내년 증권시장 정규시장 첫 개장일은 1월 2일 오전 10시다. 넥스트레이드도 31일은 휴장한 뒤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 0분 30초 메인마켓과 대량·바스켓매매시장 거래를 시작한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