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예서 기자】 한화오션이 우수 사외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통해 상생 파트너십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3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사외 협력사 정기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을 선정해 시상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득산업은 올해 하반기 정기평가에서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종합평가에 이어 연속 수상이다. 신한중공업과 퍼쉬는 뛰어난 납기 준수와 생산·품질 항목에서의 우수성이 인정돼 이번에 최우수 사외 협력사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안전, 품질 등 3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가공·절단, 블록제작, 배관제작 등 공종별 점수를 종합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력사에는 상패와 인센티브, 우수 협력사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오찬 간담회가 이어졌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사외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한화오션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과 사외 협력사들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과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를 단순 외주 파트너가 아닌 조선업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상생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올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28개 사외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7월에는 2024년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에 대한 시상도 실시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월 경상남도와 ‘조선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사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 자문과 무료 컨설팅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 제조총괄 김창용 부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한화오션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외 협력사들과 함께 현장의 변화와 조선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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