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 JTBC '사건 반장'
유부남과 외도한 상간녀로 지목된 트로트 가수 숙행(한숙행, 46)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열었습니다.
숙행, 불거진 외도 논란에 프로그램 자진 하차
온라인 커뮤니티 / 숙행 인스타
숙행은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썼습니다.
숙행은 이 일로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합니다. 그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서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숙행은 외도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숙행, ‘사건반장’ 제보로 불거진 상간녀 의혹
JTBC '사건 반장'
숙행은 29일 방송된 '사건반장'에서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40대 주부의 제보를 통해 상간녀로 지목됐습니다.
사춘기 두 자녀를 뒀다는 40대 주부는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인 숙행과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편과 숙행 모두 "친구 사이"라고 주장했으나, 아내가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숙행은 "한 번만 봐달라"고 연락을 취해왔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사건반장'은 남편과 숙행이 포옹하고 입맞춤을 하거나, 손을 잡는 등 연인 사이로 볼 수밖에 없는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혼인 파탄 믿고 교제...기망당했다”
JTBC '사건 반장'
상간녀로 지목된 여성은 '사건반장'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 (상대 남성이)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다,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고 안심시켰다"라며 "부모님께도 미래를 약속할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는 등 진심으로 상대방을 믿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말이 사실과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계를 중단했고, 아내에게도 연락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며 "법적 대응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 용서받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곧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답변서도 제출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예정된 선고기일이 취소되고 재판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나를 기망해 이번 사태를 초래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해 명확한 책임 물을 예정"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트로트 가수 숙행 누구? (+고향, 나이)
온라인 커뮤니티
트로트 가수 숙행이 각종 방송과 무대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숙행은 1979년 5월 4일생으로, 2025년 기준 만 46세입니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11년 싱글 앨범 ‘0순위(No.0)’로 정식 데뷔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데뷔 초기에는 비교적 긴 무명 시절을 거쳤으나, 꾸준한 무대 활동과 방송 출연을 통해 점차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숙행은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창법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트로트 장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각종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과 음악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행사와 지역 축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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