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초중고·대학서 학생 눈높이 맞춘 '재외동포 이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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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청, 초중고·대학서 학생 눈높이 맞춘 '재외동포 이해교육'

연합뉴스 2025-12-30 15:5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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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3개교서 6천여명 참가, 내년부터 공무원·일반인으로 확대

동포청, 올해 63개 학교서 '재외동포 이해교육' 실시 동포청, 올해 63개 학교서 '재외동포 이해교육' 실시

동포청은 올해 전국 초중고·대학 등 63개교에서 70회 강연을 통해 6천여명의 학생에게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동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초·중·고·대학교 등 63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재외동포의 삶과 역할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육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이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또 대한민국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외동포청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연을 진행했고, 일부 교육에는 외부 전문가도 함께 참여했다.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4개 대학교, 5개 고등학교, 1개 중학교, 29개 초등학교 등에서 총 70회를 진행했고, 6천24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던 것에 비하면 2.5배 확대됐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해외에 나가 살고 있는 동포들이 단순히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경제, 문화와도 깊이 연결된 존재라는 점을 이해했다.

특히 재외동포가 우리 사회와 세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는 평가다.

동포청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교육을 학교 밖으로 확대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도서관 등 지역 문화공간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고, 공무원에게는 '나라배움터'를 통해 재외동포 관련 온라인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동포청 관계자는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는 해외에 사는 동포들만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재외동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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