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 변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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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 변경 검토

투데이신문 2025-12-30 15:4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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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판교하우스 전경. [사진=LIG넥스원]<br>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투데이신문 이예서 기자】 LIG넥스원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변경안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ce & Aerospace)’다. 방위산업을 넘어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30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 검토는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진행 중인 리브랜딩 작업의 일환이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 등을 통해 유도무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인공위성 등 우주 산업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명에 ‘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하려는 배경에도 이러한 사업 확장 전략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LIG넥스원은 우주 사업 강화를 위해 산학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해외 위성 영상 분석 기업에도 투자했다. 아울러 631억원을 들여 대전 하우스에는 위성·레이저 체계조립동을 신설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LIG넥스원은 지난 4월 ‘천리안 위성 5호’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에서 LIG 넥스원은 위성 시스템과 본체, 탑재체 개발을 맡는다. 지난 10월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는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을 선보이며 위성 사업 역량을 강조한 바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5월 관련 상표 등록을 접수했고, 9월에는 ‘ligdna’로 된 인터넷 홈페이지 등록을 마쳤다. 

다만 사명 변경 신고 절차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방위사업법 규정에 따라 방산업체 사명 변경 시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신고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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