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새마을문고공주시지부(회장 김순애)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공주시새마을회 교육관에서 제45회 공주시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명택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심사를 맡은 최웅락 공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교사, 수상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최웅락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시작으로 우수작 시상, 교육장 인사말, 김순애 새마을문고공주시지부 회장의 대회사, 우수작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최 교사는 심사평을 통해 “올해는 환경과 기후변화,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 공동체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독서를 중심으로 한 교육 공동체의 성숙한 모습을 잘 보여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초등부 고학년 부문 최우수작으로는 신월초등학교 6학년 이준서 학생의 독후감이 선정됐다.
이 학생은 ‘탄소중립은 어떻게 해결할까?’를 읽고 기후위기를 자신의 일상 경험과 연결해 성찰했으며, 탄소중립을 ‘우리의 미래를 위한 약속이자 지구에게 되돌려줘야 할 고백’으로 정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우수작 낭독에서는 독후감 초등부 저학년 부문 최우수작인 경천초등학교 2학년 이예소 학생과 편지글 일반부 부문 우수작 수상자인 한남희 씨가 작품을 발표했다.
이예소 학생의 독후감은 ‘사랑’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한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한남희 씨의 ‘며느리가 보내는 편지’는 시어머니를 떠나보낸 뒤의 외로움을 담담하게 표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독후감 부문 초등부(저) 이예소(경천초), 초등부(고) 이준서(신월초), 중등부 엄하영(유구중) 학생, 일반부 김민수, 특별부 신봉철 님 ▲편지글 부문 초등부(저) 김하준(신월초), 초등부(고) 송은찬(신월초) 학생, 일반부 윤여찬 님 ▲우수지도교사 부문 교육장상은 정민주(신월초), 심경화(유구중) 교사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노력상 등 공주시새마을회장상과 새마을회 시단체장상을 포함해 총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마을문고공주시지부는 올해로 45회째 공주시 독서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공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독서문화 확산은 물론 자연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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