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1일 0시부터 부분 개통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동탄숲 생태터널 상·하행선 2개 차로를 부분 개통할 예정이며 신호체계 및 우회 버스노선도 정상화할 예정이다.
시는 전면 통제로 변경했던 터널 인근 교차로 27곳 중 13곳의 교통신호체계를 원상복구하며 14곳은 현행 유지할 방침이다.
개통 초기 교통 수요 변화로 인한 교통체증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호체계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통제 인력이 배치되고 버스 운행도 정상화된다.
우회 운행 중이던 버스노선은 기존 노선으로 복귀하며 임시 셔틀버스와 출퇴근 광역 임시 전세버스는 내년 1월2일부터 운영이 종료된다.
시는 대중교통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정류소 사전 철거, 홍보 현수막 게시, 주요 정류소 현장 안내요원 배치 등을 병행해 노선 변경 사항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생태터널 상부 산책로는 기존 통제를 유지하며 정밀진단이 완료된 이후 개통 여부를 검토한다.
동탄4~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민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접수 민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반복·다수 민원은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 상황과 시설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안내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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