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드라마도 줄 수 없는 감동” 홍콩에서 '2025 올해의 한국 드라마' 1위 차지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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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드라마도 줄 수 없는 감동” 홍콩에서 '2025 올해의 한국 드라마' 1위 차지한 작품

위키트리 2025-12-30 15: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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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폭싹 속았수다'가 1위를 차지했다.

'폭싹 속았수다' 한 장면 / 넷플릭스
지난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올해의 한국 드라마'를 1위에서 15위까지 선정하여 발표했다. SCMP는 "2025년 한국 드라마계에 있어 풍성한 한 해였으며 감동적인 드라마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 15편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1위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였다. SCMP는 "어떤 드라마도 줄 수 없는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국 특유의 섬세한 감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낸 작품"이라며 "한국전쟁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제주도에 사는 한 강인한 가족의 고군분투를 그려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세기 한국의 급격하고 격동적인 경제, 사회의 발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화려한 출연진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또한 가족과 삶의 크고 작은 순간들을 중심으로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임상춘 작가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이어 2위는 김민하와 공명이 열연을 펼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차지했다. 3위는 '중증외상센터', 4위는 이하늬, 진선규 등이 출연한 '애마', 5위는 김다미와 손석구가 출연한 '나인 퍼즐'이 차지했다.

6위는 '오징어게임 시즌 3'이 차지했다. SCMP는 "극에 등장하는 경기는 숨 막힐 듯 긴장감이 넘쳤고, 죽음은 여느 때처럼 가슴 아팠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작년 시즌의 화려한 서사적 흐름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결말에 실망을 표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7위는 김고은과 박지현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였던 '은중과 상연'이 차지했다. 8위는 '자백의 대가', 9위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가 차지했다. SCMP는 "김 씨의 꿈은 한국 사회의 꿈이 얼마나 허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람을 어떻게 파멸로 이끄는지를 냉소적으로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10위는 김민하·이준호 주연의 '태풍 상사', 11위는 '디어 X', 12위는 '미지의 서울', 13위는 '선의의 경쟁', 14위는 '약한 영웅 2', 15위는 '멜로무비'가 차지했다.

'폭싹 속았수다'를 이끈 박해준, 문소리, 아이유, 박보검 / 뉴스1
'폭싹 속았수다'로 대상 2번 수상한 아이유

올 한 해를 빛낸 수많은 드라마 가운데, '폭싹 속았수다'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무려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데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공개되자마자 화제성도 대단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1막 공개와 동시에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고, 4막 공개 이후에도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공개 3주 차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으며, 1막 공개 이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4막 공개 후에는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또한 대한민국을 비롯해 칠레,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총 39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AAA 2025'에서 올해의 배우상 수상한 아이유 / 유튜브 'ASIA ARTIST AWARDS'
작품은 배우들의 열연과 매회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극을 이끈 아이유는 '애순'과 '금명' 역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극 중 애순을 든든히 지켜주는 남편 '관식' 역의 박보검 역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어른이 된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 문소리와 박해준의 출중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로 상도 휩쓸었다. 올해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6일 'AAA 2025'에서는 대상인 올해의 배우상을 차지했다. 지난 29일에는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도 대상을 수상하여 올해 총 2번이나 대상을 받게 됐다.

이날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게 있어서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훈장처럼 남을 자랑스럽고 소중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원과 공감을 보내준 모든 시청자들의 삶 다음 길목에 애순이와 관식이가 걸었던 유채꽃밭 같은 황홀하고 근사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2025년 한 해 동안 폭싹 속았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폭싹 속았수다'는 작품상, 연출상,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신인상, 청소년 아역상까지 휩쓸며 6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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