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가 키워드를 통해 내년 웰니스 트렌드를 제안한다.
더퓨처는 2026년 웰니스 트렌드 키워드로 ‘L.O.N.G.E.V.I.T.Y’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롱제비티(Longevity)는 단순한 장수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오래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더퓨처는 앞으로의 웰니스 시장이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아닌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가는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더퓨처는 ‘Longevity’의 철자를 바탕으로 △Lifestyle Re-Coding (라이프스타일 리코딩) △Optimized AI Nutrition(AI 최적화 영양) △Neuro-Wellness(신경 웰니스) △Glow Skin(빛나는 피부) △Exercise Intelligence(운동 지능) △Value For Me(나를 위한 가치 소비) △In-Home Comforting(집에서 편안하게) △Thriving Smart(스마트하게 번영하는 삶) △Youth from Within(내면으로부터의 젊음)등 총 9가지 키워드를 2026년 웰니스 트렌드로 선정했다.
‘Lifestyle Re-Coding(라이프스타일 리코딩)’은 개인의 체질과 감정, 컨디션에 맞춰 삶의 방식을 재설계하는 자기 최적화 트렌드로, 감정, 기분 관리까지 웰니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Optimized AI Nutrition(AI 최적화 영양)’은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에게 필요한 식단과 영양제를 분석·추천함으로써, 고민 없이 실행 가능한 맞춤형 영양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흐름이다.
‘Neuro-Wellness(신경 웰니스)’는 정신 건강과 뇌 건강 관리를 일상화하는 트렌드로, 내면의 안정이 외적 컨디션과 아름다움으로 이어진다는 인식 확산과 함께 멘탈 피트니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Glow Skin(빛나는 피부)’은 피부의 기초 체력을 강화해 결, 톤, 광채를 동시에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 확대와 함께 단순한 화장이나 스킨케어를 넘어 피부 본연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결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Exercise Intelligence(운동 지능)’는 AI와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해 운동 효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화하는 트렌드로, 과학적인 건강 관리와 효율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가능하게 한다.
‘Value For Me(나를 위한 가치 소비)’는 타인의 평가보다 개인의 기준을 중심으로 원료, 가격, 효과를 재해석하며 과소비를 지양하고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는 합리적 웰니스 소비 트렌드다.
‘In-Home Comforting(집에서 편안하게)’은 집이 가장 중요한 웰니스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홈카페, 홈트레이닝, 홈스파 등 일상 속 작은 힐링 경험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더욱 확산되고 있다.
‘Thriving Smart(스마트하게 번영하는 삶)’는 성분과 효능, 근거를 직접 검증하며 시간과 비용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전략적 웰니스 투자 트렌드로, 건강이 곧 생산성과 성공의 자산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키워드다.
‘Youth from Within(내면으로부터의 젊음)’은 바르는 뷰티에서 먹는 뷰티로 확장되며, 피부를 넘어 모발·손톱·체내 컨디션까지 아우르는 전신 케어를 지향한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의 경계를 허무는 ‘뷰티 푸드’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경백 더퓨처 대표는 “2026년 웰니스 트렌드의 핵심은 ‘Longevity’, 즉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살아가는 삶”이라며 “AI 기술과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 결합되고, 내면의 건강이 외면의 아름다움으로 이어지는 통합적 관점이 확산되면서 개인 맞춤형 웰니스와 이너뷰티 중심의 시장이 본격적으로 주류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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