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협·단체장 "성장사다리 복원·규제개혁 매진... AI 전환 속도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기벤처 협·단체장 "성장사다리 복원·규제개혁 매진... AI 전환 속도내야"

아주경제 2025-12-30 15:07:20 신고

3줄요약
왼쪽부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 사진각사
왼쪽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 [사진=각 협회]

중소기업들이 올 한해 내수 경기 침체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는 중소·벤처기업 협단체장들은 규제개혁과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I 전환(AX)을 통한 역량 강화를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새해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한 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생존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소상공인에서 소기업으로,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를 복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한 중점 과제로 △중소기업 AX·활용 지원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 △소상공인·소기업 성장사다리 복원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규제개혁과 노동구조 혁신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개를 제안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내년을 '소상공인 권리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소상공인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30일 발표했다. 

송 회장은 "지난 12일 소상공인 대표 단체들과 함께 선포한 '소상공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자주적인 대한민국 경제주체로서 당당히 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목표로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소공연 정책연구소 설립 △주휴 수당 폐지와 최저임금 제도 유연화를 제시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026년은 벤처기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에 보다 분명히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벤처기업의 성장 과정 전반을 살피며, AX를 통한 디지털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핵심 인재 연계 등 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금융 확장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규제 환경 조성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노동 유연성 확보 △회수 시장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펨테크 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A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교육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의 AI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30일 밝혔다.

박 회장은 "337만 여성기업과 9만 여성기업 확인업체를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 협회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더 단단한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내년도 5대 주요 과제로 △미래 성장동력 선도 △여성기업 기초 체력 및 CEO 역량 강화 △'연결과 확장'을 통한 성장 생태계 구축 △회원 중심 협회 운영 △화합과 통합을 위한 운영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내년을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등 주요 정부 기관과 소통하며 AI 시대에 걸맞은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미국, 중국, 아세안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경영자 아카데미 및 AX 연수과정 등을 운영하며 우리 기업들이 나아갈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고 올해를 평했다.

이어 "2026년은 지난해 다진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높이, 더 뜨겁게 질주하는 도약의 해가 될 때"라며 내년 목표로 △제조 기반 이노비즈기업들의 현장 데이터 활용 확대 △연구개발(R&D) 지원체계 개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제시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